속회공과
10월 16일 속회공과
“쌈꾼 성도”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249장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 창2:7, 갈5:17
성경은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창2:7)라고 했다. 히브리어 ‘네솨마’는 “숨, 호흡, 생기”라는 뜻인데, 그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인간은 단순히 숨 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생명이 있다는 것은 육체가 움직인다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죽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그래서 성경은 육신으로 멀쩡히 살아 움직이는 사람을 향해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엡2:1)라고 한 것이다. 사람은 먹고 걷고 일하고 어떤 보람과 의미를 느끼며 산다 해도 하나님과 끊어져 있다면 죽은 것이다.
그리고 그 죽음은 선악과 사건에서 시작됐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시면서 단 하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다. 선악과는 인간을 괴롭히기 위한 나무가 아니었다. 이를테면, 인간에게 “너 위에 하나님이 계신다. 너는 창조주가 아니라 피조물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나무였다. 즉, 인간은 선악과 앞에 설 때마다 “아, 내가 하나님이 아니구나. 나에게 생명과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구나”라고 고백해야 했다. 그러나 인간은 그 열매를 먹었다.
그것은 “이제 내가 선과 악을 결정하겠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겠다”라는 선언이었고, 성경은 그것을 죄라고 한다. “아담”이라는 말이 원래 흙, 먼지라는 뜻인데, 하나님에 의해 생명이 된 것, 존재가 된 것이다. 따라서 그렇게 존재가 된 인간은 하나님으로만 존재가 된다. 하나님이 없으면, 하나님을 모르는 것인 비존재, 죽은 것, 그것이 성경의 규정이다.
성경은 죄의 힘을 이렇게 말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 우리 안에서 죄의 힘이 커지는 것은 죄에게 먹이를 주기 때문이다. 미움을 먹이면 미움이 자라고, 욕심을 먹이면 욕심이 자란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성령을 의지하면 우리의 삶에 은혜의 열매가 맺힌다.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어떤 생각이 들어오느냐만이 아니라, 내가 날마다 무엇으로 내 영혼을 먹이며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다.
죄에게 먹이를 주면 죄가 강해지고 말씀과 기도와 순종에 먹이를 주면 은혜가 강해진다. 구원받은 성도는 평생 죄와 싸운다. 그것은 하나님께 잘 보여서 구원받기 위한 싸움이 아니다. 이미 구원받은 사람이 생명을 생명답게 살아가기 위한 싸움이다. 우리가 거듭날 때 하나님은 두 가지를 주셨다. 하나는 변하지 않는 신분, 또 하나는 죄와 싸울 수 있는 능력이다. 따라서 구원받은 성도는 죄 앞에서 “내가 넘어져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확신과 동시에 “나는 이제 죄와 싸울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확신으로 산다.
1. 최근 내 안에서 자라지 않도록 '먹이 주기를 멈추고 끊어내야 할 죄의 생각이나 습관(미움, 시기, 욕심, 불평 등)'은 무엇인가요?
2. 이전에는 죄인 줄도 모르고 세상 기준대로 살았지만,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후 비로소 죄를 부끄러워하고 거룩하게 살고자 몸부림치게 된(영적 싸움꾼이 된) 삶의 변화를 나눠봅시다
* 헌금 - 봉헌찬송: 350장, 기도: 속장
* 폐회 – 주기도문
* 요절 -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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