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공과

2026년 10월 9일 속회공과
2026-10-02 19:33:20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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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속회공과

“빈손의 성찬”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228장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 창3:9, 21, 롬10:2-3

 

아담은 범죄 한 후 하나님을 찾아가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을 피해 숨었다. 그런데 그런 아담을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물으셨다. 성경이 말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3:9) 그것이 구원의 시작이다. 내가 하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찾아오셨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셨고, 내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부르셨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가운데 오셨다. 예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에덴에서 닫힌 길을 예수께서 다시 여셨다는 뜻이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갈3:13)라고 말한다.

내가 받아야 할 저주를 예수께서 받으셨고 내가 갚을 수 없는 값을 예수께서 갚으셨다. 그래서 십자가 앞에서는 “내가 했습니다”라는 말은 작아지고 “주님이 하셨습니다”라는 고백은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깊어질수록 “내가”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가 커져야 한다.

 

고린도 교회가 성찬을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어떤 사람은 먼저 와서 배불리 먹었고 어떤 사람은 먹을 것이 없었다. 바울은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라고 책망하고, 성찬을 받을 때 자신을 살피고 주의 몸을 분별하라고 했다.

성찬에서 주님의 몸을 분별한다는 것은 단지 떡을 신성하게 바라보는 것만을 뜻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나와 함께 성찬을 받는 사람도 주님의 피로 산 사람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이 아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도, 나를 섭섭하게 한 사람도, 나보다 부족해 보이는 사람도 모두 주님의 은혜로 부름받은 한 몸의 지체다. 이 사실을 기억하면 성찬은 화해의 식탁이 된다.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시고 축복하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그리고 잔을 주시며 말씀하셨다.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여기에 성찬의 복음이 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무엇을 가지고 왔느냐”라고 묻지 않으셨다. 그날 밤 제자들은 자랑할 만한 것이 없었다. 한 사람은 예수를 팔았고, 베드로는 곧 예수를 세 번 부인하게 될 것이며, 나머지 제자들은 모두 도망하게 될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먼저 떡을 주셨다. “받아먹으라.” 잔을 주셨다. “받아 마시라.” 그것이 성찬의 복음이다.

 

1. "신앙생활이 깊어질수록 '내가'는 작아지고 '주님이'가 커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최근 내 말이나 신앙생활 속에서 내 열심이나 공로를 앞세웠던 부분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이번 주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할 한 가지 일은 무엇인가요?

 

2. 죄짓고 숨었던 아담을 하나님이 먼저 찾아 부르셨듯이, 내가 넘어져 낙심하고 하나님을 피하고 싶었을 때 나를 먼저 찾아와 회복시켜 주셨던 주님의 사랑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 헌금 - 봉헌찬송: 283장, 기도: 속장

* 폐회 – 주기도문

* 요절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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