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공과
11월 14일 속회공과
“아들과 종”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67장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 습3:17, 롬8:15
온 인류와 전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은 태양계에서도 푸른 점 하나밖에 안 되는 지구에, 수많은 사람들 속에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대신 죽어주심으로 나를 살려주시고, 아들 삼아주셨다. 그래서 나에게 하나님의 양자, 법적으로 하나님의 유산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그러니까 내가 얻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을 희생하시어 만드신 것이다.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이든 나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 그것은 나의 능력, 지능, 신분, 형편 같은 것과 전혀 관계없다. 어떤 경우라도 나에게 있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분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께는 나보다 더 큰 기쁨이 없다. 나는 하나님이 너무 비싸게 주고 산 아들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그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 하는 일은 하나님께 더 할 수 없는 기쁨일 수밖에 없다. 독생자를 희생하기까지 사랑하여 얻은 내 아들이 나를 위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버지 편에서는 아들이 무엇을 하더라도 기특하고 고맙고 감격일 수밖에 없다. 사랑하는 자의 가장 큰 기쁨은 사랑을 준 자의 사랑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기만 해도, 자녀의 자격으로 앉아서 예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귀하다. 하나님께는 자녀만 보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한 일이 없어도 하나님께 우리는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좋아서 춤을 추신다고 한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3:17) 그래서 자녀가 하는 일은 다 좋다.
그러나 종은 아니다. 종이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하는 것은 다르다. 아무리 많은 일을 해도 종은 주인이 무서워서 일한다. 주인으로부터의 책망이 두려운 것, 억지로 참고 이를 갈며 하는 일, 그것이 수행을 통해 대가를 받으려는 세상의 모든 종교가 하는 일이다. 자기 수양, 금식, 수련, 자기의 쌓기, 그것을 통해 보상을 받고 남들과 차별된 대우를 받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무섭고 두려워서 하는 일은 내가 힘이 없기 때문이다. 힘만 생기면 안 할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밉고 섭섭하고 속상하고 원망이 생긴다. 성경은 그것을 종의 마음이라 한다. 하나님은 그런 마음으로 하는 일에 관심이 없으시다. 사도행전의 성령 받은 제자들이 하는 일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강요된 일들도 아니었다. 타인과 차별화되어 상 받으려는 욕심도 없다. 당연하고 마땅한 마음이었다. 그들의 공통된 고백이 “내 안의 예수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내 안에 예수가 살고,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예수께서 하시는 것이다.
1. 난 여호와로 즐거워 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이 있습니까?
2.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 지녀야 할 태도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 헌금 - 봉헌찬송: 찬송: 315장, 기도: 속장
* 폐회 - 주기도문
* 요절 -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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