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속회공과

“사랑 농사”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84장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 고전12:31-13:3

성경이 말하는 은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첫째, 신령한 은사라 불리는 방언이나 예언, 병 고침의 은사 등이다. 둘째, 전도와 봉사 같은 은사이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이 너희는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기에, 전도하는 것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 중요한 은사라 할 수 있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수고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신앙인의 바른 자세이고 가장 힘써야 할 덕목인데, 그것들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은사로 행해져야 하는 것이다. 교회는 그렇게 신령한 은사 혹은, 전도와 교육과 봉사에 대한 열정, 이런 것들이 나타날 때 강해진다.

그런데 성경은 그중에서도 특별하게 큰 은사가 있다고 했다. 그것은 예수 이름으로 구원받은 모두에게 주어진 것, 모든 사역에 반드시 드러나야 하는 것, 바로 ‘사랑’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고전13:2)

사랑이 없으면 교회에서 열심을 내서 하는 어떤 일이든 교회를 어지럽히는 악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사랑이 없으면 방언을 하거나 병을 고친 것으로 교회를 어렵게 할 수 있고, 전도와 선교도 바르게 진행될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랑 없이 하는 일은 아무리 대단한 일일지라도 하나님과 관계없는 것이고, 하나님과 관계없는 일은 결국 아무것도 아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8) 그래서 바울은 9가지 성령의 열매를 설명할 때 사랑을 가장 먼저 말한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갈5:22) 사랑이 제일이라는 뜻이다.

아무리 대단하고 위대한 일을 한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결국 자기 자랑과 자기 의를 이루는 일이 될 뿐이다. 성경은 사랑하는 자만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4:16)

하나님의 사람은 남을 비판하기 전에 나의 사랑 없음 때문에 마음 아파한다. 남을 정죄하기 이전에 남을 평가하는 나의 잣대를 사랑으로 바꾼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 즉, 사랑이 많은 사람들 주위엔 사람이 살아난다. 사랑이신 하나님이 나를 통해 사람들에게 들어가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이 많은 사람은 너무 근사하고 귀하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을 만난 것 같다.

1.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무엇이 있습니까?

2. 믿음, 소망, 사랑 중 사랑이 제일인 이유를 생각해보고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 헌금 - 봉헌찬송: 찬송: 304, 기도: 속장

* 폐회 - 주기도문

* 요절 -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