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공과
6월 19일 속회공과
“엎드려서 산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27장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 시95:6, 사56:7
예수님은 억울한 과부와 불의한 재판장의 비유를 통해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다. 마지막 때에 주님이 찾으시는 믿음은 낙심 중에도 기도를 멈추지 않는 믿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 이것은 마지막 때에 기도하는 사람이 적어질 것, 엎드리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성경에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무릎 꿇고, 경배하는 말씀이 참 많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시95:6). 다니엘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엎드림이었다.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에서 땅에 꿇어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다. 그것은 더할 수 없는 간절함을 의미했는데, 다른 방법이 없다는 고백이었다.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믿음이다. 그때 3년 6개월 동안 오지 않던 비가 쏟아졌다.
히스기야도 죽게 되었을 때 낯을 벽으로 향하고 통곡하며 기도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생명을 15년 연장해 주셨다. 성경은 말씀이 이루어진 것을 기록한 책이다.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는 그 말씀을 증명하며 사는 것인데, 말씀대로 엎드릴 때, 엘리야와 히스기야에게 일어났던 일이 오늘 우리에게도 일어날 것이다.
불과 몇십 년 전 한국 교회는 가난하고 추웠다. 난로도 없는 교회에 가마니를 깔고 성도들이 엎드렸다. 추운 줄도 모르고 부르짖었다. 기도밖에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무릎 꿇고 부르짖을 때 성령이 임했고, 교회가 살아났고,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 되었다. 그러나 교회가 엎드리지 않으면서 약해졌다. 기도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할 때, 교회는 세상 속에서 힘을 잃었다. 엎드림은 단순한 자세가 아니라, 말씀 앞에 항복하는 믿음이고, 하나님만 의지한다는 구원의 고백이다.
노아의 방주는 교회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는데, 방주의 크기나 재료나 위치가 사람을 구원한 것이 아니다. 방주 안에 들어간 사람만 구원받았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크기나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 안에서 선포되는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구원받는다. 물론 무조건 교회 안에 있다고 다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오지 않고 예수를 믿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는 방주와 같은 자리이기에,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은 더할 수 없는 은혜다. 주님이 마지막 때에 찾으시는 믿음은 엎드리는 믿음, 낙심 중에도 기도를 멈추지 않는 믿음이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성도, 기도로 다시 살아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1. 말씀 앞에 항복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기 위해, 내가 먼저 내려놓아야 할 내 생각은 무엇인가요?
2. 내 방법이 아니라 기도로 엎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던 경험이 있나요?
* 헌금 - 찬송: 364장, 기도: 속장
* 폐회 – 주기도문
* 요절 -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시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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