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속회공과

“아름다운 축복기도”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15장

기 도 - 속도원 중

성 경 – 고린도후서 13:13

3차 전도여행의 주된 사역지는 에베소였지만, 바울에게는 늘 이전에 사역했던 고린도 교회가 마음에 있었다. 왜냐하면 음란하고 많은 신을 섬기는 고린도라는 도시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이 이와 같은 고린도의 환경과 그것에 영향을 받을 고린도교회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쓴 편지가 바로 고린도전서다. 이 편지는 불신자와 우상 숭배자들의 생활 문제, 분열과 교회 파벌의 문제, 성령의 은사 문제, 부활과 헌금 등 목회적인 내용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소위 예루살렘 교회 사도들과의 관련을 주정하며 등장한 이들이 고린도 교회의 근간을 흔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바울의 도덕성과 사도직을 문제삼으며 공격했다. 바울은 이러한 오해를 풀기 위하여 자신을 변호하면서도 이 같은 문제로 흔들릴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걱정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편지(고린도후서)를 보내 자신의 방문계획을 전달하였고, 자신이 가기 전에 그들 스스로가 믿음을 점검하고 시험해보라 요청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13:5) 또한 이와 동시에 바울은 자신이 방문하게 되면 다른 복음을 말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분명하게 치리할 것임을 말한다. “내가 이번에 다시 가면, 그러한 사람들을 그냥 두지 않겠습니다.”(고후13:2, 새번역) 바울이 이처럼 말한 것은 고린도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바울이 축복기도로 편지를 마치는 것에서 잘 드러난다.“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13:13)

바울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섭리로만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마음도 알았다. 그래서 자신을 오해하고 모함하는 소리에 믿음이 흔들리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도, 그들을 위해 축복을 구할 수 있었다. 바울의 축복기도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을 요청하는 가장 강력한 기도였다. 오늘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매 순간 주님의 개입과 간섭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1. 교회의 모습이 잘 드러나기 위해 기도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2. 서로 축복하는 관계를 이루기 위해 개인이 애쓰는 것이 있다면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 헌금 - 봉헌찬송: 찬송: 314, 기도: 속장

* 폐회 - 주기도문

* 요절 - “주 예수 그리스도의 ㅉ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13:13)